스몰톡 필수 게임 영어 줄임말
게임 용어가 일상 대화에 스며들었어요. NPC, AFK 등 스몰톡에 유용한 게임 영어 줄임말들의 뜻과 활용법을 쉽게 알려드릴게요.
NPC 뜻과 일상 속 확장된 의미
게임 좀 해보신 분들이라면 NPC라는 단어가 익숙하실 겁니다. 본래 게임 속에서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할 수 없는 캐릭터를 뜻하죠. 보통 퀘스트를 주거나, 대화를 나누는 등 정해진 역할만 수행하는 경우가 많아 비중이 크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 NPC가 요즘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혀 다른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마치 게임 속 NPC처럼 스스로 생각 없이 남들 따라 하거나, 특정 유행에 휩쓸려 똑같은 말만 반복하는 사람들을 비꼬거나 비판할 때 쓰는 거죠. ‘영혼 없는 리액션’을 하는 직장 동료에게도 은근슬쩍 쓰일 수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영어 표현 ‘jump on the bandwagon’과 비슷합니다. 남들이 좋다고 하니 덩달아 휩쓸리는 상황을 뜻하는데요. 예를 들어 “주식 시장에서 다들 AI 관련주에 뛰어든다고 무작정 따라 사는 것”이 딱 이런 경우겠죠. 주로 게임 문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했지만, 이제는 꽤 폭넓게 사용됩니다.
혹시 나도 모르게 ‘NPC 모드’였던 적은 없었나요?
자주 쓰이는 핵심 게임 영어 줄임말
온라인 채팅은 물론 일상에서도 자주 쓰이는 핵심 게임 용어들을 살펴봅시다.
- AFK (Away From Keyboard): ‘키보드에서 잠시 떨어져 있음’. 온라인 회의 중 “잠시 AFK입니다”처럼 쓰입니다.
- GG (Good Game) & GGWP (Good Game, Well Played): 게임 종료 후 상대에게 “수고했다, 좋은 게임이었다”는 예의상 인사. GGWP는 ‘잘 싸웠다’는 칭찬을 더합니다.
- OP (Overpowered): 특정 대상이 ‘지나치게 강력하다’는 의미. 압도적 성능의 제품에 “이거 완전 OP네!”라고도 쓰입니다.
- Nerf & Buff: 너프는 약화, 버프는 강화를 뜻합니다. 게임 밸런스 조정 용어지만, 일상에서 ‘규제가 너프됐다’, ‘효율이 버프됐다’ 등 비유적으로 널리 쓰입니다.
- Noob (Newbie): ‘초보자’를 뜻하며, 비하적 뉘앙스도 있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Gank (Gang Kill / Ganking): ‘기습 공격’ 전략. 여러 명이 숨어 있다가 갑자기 튀어나와 상대를 제압하는 방식입니다.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갱킹 당했다!”고 표현합니다.
이제 온라인을 넘어 현실 대화에서도 이런 단어들이 자연스럽게 들릴 겁니다.
게임 플레이와 관련된 용어들
지난번 AFK, GG에 이어, 오늘은 게임 플레이의 핵심 용어들을 파고들어 봅시다. 알면 게임 속 대화가 훨씬 매끄러워질 거예요.
캐릭터 능력치는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HP(생명력), MP(마법력), EXP(XP, 경험치), 그리고 DPS(초당 피해량)가 핵심이죠.
스킬 효과로는 AoE(광역 공격), DoT(지속 피해), 스킬 CD(재사용 대기시간), 그리고 적을 무력화하는 CC(군중 제어기)를 알아두세요. ‘스킬 CD야!’ 이젠 아시겠죠?
Mob(몬스터) 잡기, Aggro(어그로, 적 공격 집중) 관리, Farm(파밍, 자원 모으기)은 흔한 플레이 방식입니다.
팀 역할은 Tank(방패), Healer(치료사), Carry(후반 승리 견인)로 나뉩니다. 게임 모드는 PvE(컴퓨터 상대)와 PvP(사람 대결)가 있어요.
이 용어들을 익히면 게임 속 대화는 물론, 온라인 게임 문화의 깊이까지 이해하게 될 겁니다. 다음번엔 어떤 줄임말이 기다릴까요?
마무리
오늘 살펴본 NPC, AFK, 버프, 너프 등 게임 용어들은 이제 온라인뿐 아니라 일상 대화에서도 자연스럽게 사용됩니다. 이러한 영어 줄임말 뜻을 이해하는 것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소통 능력을 높이고, 특히 새로운 세대의 언어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오늘 배운 용어들을 활용해 더욱 즐거운 스몰톡을 나눠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