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학교 입학 경쟁률 취업률 분석
제주국제대학교는 2012년 통합 개교한 대학으로, 최근 운영 적자와 신입생 유치 어려움으로 존폐 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어 그 배경과 2026학년도 입학 정보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제주국제대학교 현재 상황과 취업률 분석

자, 그럼 제주국제대학교가 어떤 곳인지부터 짚고 넘어갈까요? 이곳은 2012년 탐라대학교와 제주산업정보대학 통합으로 출범한 사립 4년제 종합대입니다.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고질적인 운영 적자와 신입생 유치 난항으로 존폐가 거론될 정도로 위태롭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흥미로운 반전이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2024년 졸업생 취업률은 무려 71.3%입니다. 전국 4년제 평균(64.6%), 국공립(61.9%), 사립(65.4%)과 비교해도 확연히 높은 준수한 성적이죠. 마치 ‘성적은 좋은데 학교는 폐교 위기’라는 묘한 상황 같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할까요? 핵심은 신입생 정원내 충원율에 있습니다. 제주국제대학교의 이 수치는 겨우 9.7%. 이 수치는 교직원 수와 거의 비슷합니다. 입학생 수가 교수진 규모와 같다니, 놀랍지 않습니까? 취업률은 높은데 학생은 극히 적은, 이 기묘한 불균형이 바로 제주국제대학교의 현재를 가장 잘 설명하는 지점입니다. 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단순히 재정 문제일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숨어 있을까요?
2026학년도 모집 학부 및 수시 입결 상세 분석

지난번 제주국제대의 취업률 역설을 살펴봤으니, 이번엔 2026학년도 모집 학부와 지난 입시 결과를 상세히 뜯어볼 시간입니다. 자녀 교육이나 재취업을 고려하는 3050 남성분들께 실질적인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학부로 입학 후 2학년 때 세부 전공을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주요 모집 학부 및 정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경찰학부: 30명 (세부 전공: 경찰행정학, 경호학)
- 복지상담학부: 50명 (세부 전공: 상담복지학, 언어치료학, 아동학, 한국어학)
- 융합경영학부: 50명 (세부 전공: 호텔관광경영학전공, 항공경영학, 창업경영학)
- 안전공학부: 40명 (세부 전공: 소방방재학, 정보보안공학)
- 건설공학부: 35명 (세부 전공: 건축학, 토목공학)
- 건설공학부(야간): 15명 (세부 전공: 건축학전공, 토목공학전공)
- 에너지기계공학부: 40명 (세부 전공: 전기공학, 기계자동차공학)
- 체육학부: 60명 (세부 전공: 레저스포츠학, 스포츠재활학, 태권도학)
- 체육학부(야간): 20명 (세부 전공: 레저스포츠학전공, 스포츠재활학전공, 태권도학전공)
- 예술학부: 30명 (세부 전공: 공연예술학, 뷰티케어학)
다음은 2025학년도 수시 입결(내신 등급)입니다. 평균 등급은 아래와 같고, 대학 공식 자료에는 보통 50% 컷, 70% 컷도 함께 제공되니 참고하세요.
- 경찰학부 평균 5.39등급
- 복지상담학부 평균 5.49등급
- 융합경영학부 평균 4.92등급
- 안전공학부 평균 6.38등급
- 건설공학부 평균 5.2등급
- 건설공학부 야간 평균 4.18등급
- 에너지기계공학부 평균 4.12등급
- 체육학부 평균 6.1등급
- 체육학부 야간은 데이터가 없습니다 (X)
자, 2025학년도 경쟁률은 455명 모집에 96명 지원, 0.1 대 1이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말 그대로 ‘넣으면 붙는 대학’이었다는 얘기죠. 2026학년도 경쟁률은 아직 미정이나, 대학이 ‘경영위기대학’으로 지정된 만큼, 올해도 정원 미달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입학 문턱이 이렇게 낮다는 건 무엇을 의미할까요? 단순히 합격 여부를 넘어, 다음 질문으로 이어질 겁니다.
입시 준비생을 위한 제주국제대학교 선택 가이드

제주국제대학교, 참 묘한 곳입니다. 한편으론 신입생 충원율 9.7%에 폐교 이야기까지 나오지만, 다른 한편으론 71.3%라는 꽤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죠. 마치 위기의 주식인데 배당은 잘 나오는 격이랄까요? 이런 배경으로 ‘경영위기대학’ 꼬리표가 붙었습니다. 이는 학교 운영이 어렵다는 공식 인정이며, 정부 재정 지원 축소와 구조 개편 압박을 의미해 재학생들에겐 불안 요소로 다가옵니다.
지난해 0.1:1이라는 낮은 경쟁률은 입학 문턱이 거의 없다는 뜻이죠. 하지만 ‘넣으면 붙는’ 쉬운 입학 이면에는 학교의 불안정한 재정과 미래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 장점: 특정 학과는 제주 내 취업 네트워크가 탄탄할 수 있고, 낮은 허들로 새로운 진입 기회를 제공합니다.
- 리스크: 학교 존폐 여부, 학위 가치 하락, 교육 자원 불안정성은 심각한 고민거리입니다. 졸업했는데 모교가 사라진다면 좀 씁쓸하겠죠?
단순히 ‘합격하기 쉽다’는 점만 볼 게 아닙니다. 지원 학부의 교수진, 시설, 현장 연계, 취업 지원 시스템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경쟁률보다 ‘내가 여기서 뭘 얻어갈 수 있을까?’를 깊이 고민해 보십시오. 결정 전엔 반드시 학교 공식 홈페이지나 교육부 자료를 통해 가장 최신 정보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내 소중한 시간과 비용이 걸린 일이니, 팩트 체크는 기본 중의 기본이죠. 제주국제대학교, 이 ‘두 얼굴의 대학’에서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은 과연 무엇일까요?
마무리
제주국제대학교는 낮은 신입생 충원율로 폐교까지 거론되지만, 71.3%라는 높은 취업률은 주목할 만합니다. 2026학년도 학부별 모집 인원과 수시 등급 입결을 통해 입학이 비교적 용이함을 알 수 있습니다. 대학의 위기 상황과 함께 이러한 특징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한 입시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