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룰라라 저숭라라 궁전 밈 최신 유행 신조어 뜻
최근 온라인에서 자주 보이는 하룰라라 저숭라라 궁전 밈의 뜻이 궁금하신가요? 이 글에서 각 신조어의 의미와 유래를 자세히 알아봅시다.
하룰라라 뜻과 시작
‘하룰라라’는 사실 ‘하늘나라’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천국을 뜻하는 게 아니라, 너무 좋아서 현실이 마치 천국처럼 느껴지는 극도의 행복감을 표현할 때 쓰죠. 예를 들어, 오랫동안 바라던 일이 이루어졌거나, 정말 마음에 드는 상황을 마주했을 때 “와, 여기 완전 하룰라라네!”처럼 외칠 수 있습니다. 꿈에 그리던 파라다이스에 온 듯한 기분, 상상만 해도 기분 좋지 않으신가요?
이 신조어의 시작은 엉뚱하게도 SNS였습니다. 한 네티즌이 가파른 언덕길을 보고 마치 하늘까지 닿을 듯한 비현실적인 경치에 감탄하며 ‘여기가 바로 하룰라라!’라고 올린 게 입소문을 탔죠. 다소 진지한 상황에서 나온 표현이었지만, ‘하늘나라’를 변형한 귀엽고 착 감기는 발음 덕분에 순식간에 퍼져나갔습니다.
어떻게 쓰는지 몇 가지 예를 들어볼까요?
- 오랜만에 만난 첫사랑에게 “이야, 너 보니 세상이 다 하룰라라 같다!”
- 벼락치기 공부 후 합격했을 때 “합격이라니! 여기는 완전 하룰라라네!”
- 일은 많아도 좋아하는 일이라 몸은 힘들어도 “하룰라라가 따로 없네.”
이처럼 긍정적인 상황에서 쓰이는 ‘하룰라라’. 그렇다면 이와는 정반대의 부정적인 상황을 나타내는 말은 과연 무엇일까요?
하룰라라의 반대 저숭라라
하룰라라가 압도적인 긍정을 뜻했다면, 그 반대편에 있는 게 바로 ‘저숭라라’입니다. 눈치채셨겠지만, 저승나라에서 변형된 표현이죠. 말 그대로 최악의 상황, 지옥 같은 현실을 비유할 때 쓰입니다.
가령,
- ‘아, 오늘 야근은 완전 저숭라라네.’
- ‘이번 달 관리비는 진짜 저숭라라 수준이야.’
같이 쓰이는 거죠.
하룰라라와 짝을 지어 쓰면 그 대비가 더 확실해집니다. ‘휴가 첫날은 하룰라라인데, 복귀날은 저숭라라더라.’ 같은 식이죠. 물론,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귀여운 모습(하룰라라)과 카리스마 있는 어두운 모습(저숭라라)을 대비시킬 때도 활용되지만, 우리 일상에서는 주로 ‘힘들다’는 표현의 밈 버전으로 보시면 됩니다. 재미있게도, 행복과 불행 모두를 표현하는 신조어가 동시에 유행한다는 건 꽤 의미심장하지 않나요?
또 다른 긍정 표현 궁전 밈
하룰라라처럼 긍정적인 기분을 표현하는 밈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궁전 밈’인데요. 혹시 윤도현 밴드의 명곡 ‘나는 나비’의 유명한 가사, ‘궁전으로 갈 수도 있어‘ 기억나시나요? 드라마 OST나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리메이크되며 워낙 익숙한 멜로디라, 이 문장만 들어도 아, 그 노래! 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이 짧은 한 구절이 SNS에서 긍정적인 사건이나 상황 때문에 마치 호화로운 궁전에 있는 듯한 기분을 표현하는 데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좋다’를 넘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황홀하다’ 같은 극강의 만족감을 표현할 때 주로 사용되죠.
간단한 예시를 몇 가지 볼까요?
- 주식 계좌 봤더니 수익률 대박! 이건 뭐 거의 궁전으로 가겠네.
- 힘들게 준비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면, 바로 궁전이야.
- 퇴근하고 집에 오니 아내가 맛있는 저녁을 차려놨네? 궁전 밈 시전 각!
어떠세요, 이 밈 하나로 오늘 하루도 궁전 같은 기분으로 마무리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마무리
하룰라라, 저숭라라, 궁전 밈은 최근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신조어로, 각각 극도의 행복, 어려운 상황, 큰 만족감을 표현하는 데 사용됩니다. 하룰라라는 하늘나라, 저숭라라는 저승나라에서 유래했으며, 궁전 밈은 유명 노래 가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밈들의 뜻과 유래를 정확히 알고 온라인 대화나 SNS에서 재미있게 사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