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명사 가산 불가산 완벽 정리
명사는 영어 문법의 기초 중 하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어의 기본 문법인 ‘명사’ 중에서도 특히 셀 수 있는 명사(가산명사)와 셀 수 없는 명사(불가산명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영어 명사의 기본 개념과 가산 불가산 명사란
명사, 뭐 그리 대단한 거라고 설명까지 하냐고요? 맞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세상 모든 것의 이름을 부르는 말, 그게 바로 명사(Noun)입니다. 사람, 장소, 사물, 심지어 아이디어까지, 모든 문장의 주인공 역할을 하죠. 마치 주식 포트폴리오의 ‘종목’들처럼, 문장에서 가장 핵심적인 정보의 단위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그런데 이 명사에도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는 사실! 바로 가산명사(Countable Nouns)와 불가산명사(Uncountable Nouns)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느낌 오시죠? 可算(가산)은 ‘셀 수 있다’는 뜻이고, 不可算(불가산)은 ‘셀 수 없다’는 뜻이죠. 한자로 풀어쓰니 훨씬 명확하죠? ‘개’는 한 마리, 두 마리 셀 수 있으니 가산, ‘물’은 한 방울, 두 방울은 가능해도 그냥 ‘물’ 자체를 셀 수는 없으니 불가산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왜 굳이 이걸 나눠야 하냐고요? 만약 이걸 모른다면, 영어 좀 한다고 해도 ‘many money’ 같은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마치 투자에서 위험 자산과 안전 자산을 나누듯 중요합니다. 이게 바로 영어 문법의 기본 중의 기본이면서, 동시에 문장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핵심이거든요. 이 구분이 되어야 관사(a/an, the)나 수량 표현(many/much, few/little)을 올바르게 쓸 수 있습니다.
자, 그럼 다음 장에서 이 둘이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활용되는지 그 진짜 모습들을 파헤쳐 봅시다!
가산명사와 불가산명사의 특징 및 활용법
지난 장에서 명사의 기본과 가산/불가산 명사란 무엇인지 알아보셨죠? 이제 핵심 특징과 활용법을 파고들어 봅시다. 핵심만 콕콕 짚어드릴게요.
가산명사: 딱딱 떨어지는 개수!
가산명사는 셀 수 있는 명사입니다. 단수/복수형이 존재하며, 단수일 땐 a/an 또는 the를, 복수일 땐 숫자나 the를 씁니다. 수량은 many (많은)나 a few (몇몇의)와 함께 씁니다.
- 예시: I have two cars. (차 두 대) / There are many options. (많은 선택지)
불가산명사: 덩어리, 개념, 그리고 한국인이 헷갈리는 그것!
불가산명사는 셀 수 없는 명사로, 물이나 정보처럼 덩어리 또는 추상적 개념입니다. 복수형이 없고, a/an도 쓸 수 없습니다. (하나의 물? X) 특정할 때만 the를 사용해요. 수량은 much (많은)나 a little (조금의)와 쓰거나, 공통 사용인 a lot of를 씁니다.
- 예시: I don’t have much time. (시간이 많지 않아) / Could I get a little water? (물 좀)
주목! 한국인이 특히 헷갈리는 불가산 명사들
한국어로는 ‘하나, 둘’ 세는 것 같지만, 영어에선 ‘덩어리’ 취급합니다. 시험 단골 지뢰밭이니 잘 보세요!
- Bread (빵): 빵 한 개? X. 그냥 bread.
- Furniture (가구): 가구 한 점? X. furniture.
- Information (정보): 정보 하나? X. information.
어떤가요? 이렇게 특징을 알고 보니 조금 감이 잡히시죠? 다음 장에서는 헷갈리는 불가산 명사들을 그럼 어떻게 셀 수 있는지, 그 기발한 방법들을 알려드릴게요!
불가산명사를 셀 수 있는 단위 표현 활용하기
자, 지난번엔 불가산명사가 왜 ‘셀 수 없는지’ 그리고 ‘어떤 녀석들이 셀 수 없는지’ 알아봤죠? 그럼 이렇게 궁금해질 겁니다. “아니, 그럼 커피 한 잔, 빵 두 개는 영어로 어떻게 말해요? 한국말로는 다 세는데?” 맞습니다. 불가산명사는 그 자체로는 하나, 둘 셀 수 없지만, 특정한 ‘단위 표현’을 활용하면 세는 것처럼 말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우회 전략이죠. 마치 쌀을 낱개로 세지 않고 ‘한 포대’처럼 세는 원리랄까요?
- a piece of: 조각, 부분. 팁이나 정보처럼 추상적인 것에도 자주 쓰이죠.
- Could you give me a piece of advice? (조언 좀 해주실 수 있나요?)
- I bought two pieces of furniture. (가구 두 점을 샀어요.)
- a bottle of: 병 (음료)
- I’d like a bottle of water, please. (물 한 병 주세요.)
- We need three bottles of wine for the party. (파티에 와인 세 병이 필요해요.)
- a cup of: 컵 (음료)
- A cup of coffee in the morning is a must. (아침에 커피 한 잔은 필수죠.)
- She drinks two cups of tea every day. (그녀는 매일 차를 두 잔 마셔요.)
- a slice of: 얇게 썬 조각 (빵, 케이크, 피자 등)
- Can I have a slice of bread? (빵 한 조각 먹어도 될까요?)
- They shared four slices of pizza. (그들은 피자 네 조각을 나눠 먹었어요.)
- a loaf of: 덩어리 (빵)
- Please buy a loaf of bread on your way home. (집에 오는 길에 빵 한 덩어리 사다 줘.)
- The bakery sells delicious fresh loaves of bread. (그 빵집은 맛있는 신선한 빵 덩어리를 팔아요.)
- a bowl of: 그릇 (수프, 밥, 시리얼 등)
- I usually eat a bowl of cereal for breakfast. (저는 보통 아침으로 시리얼 한 그릇을 먹어요.)
- The kids asked for two bowls of soup. (아이들이 수프 두 그릇을 달라고 했어요.)
- a bag of: 봉지 (쌀, 설탕, 감자칩 등)
- Don’t forget a bag of rice from the supermarket. (슈퍼에서 쌀 한 봉지 잊지 마.)
- We bought a few bags of groceries. (식료품 몇 봉지를 샀어요.)
- a glass of: 유리잔 (음료)
- He needs a glass of water after running. (그는 달리기 후 물 한 잔이 필요해요.)
- Would you like two glasses of juice? (주스 두 잔 드릴까요?)
이처럼 불가산명사도 ‘단위’를 붙이면 얼마든지 양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제 ‘빵’을 먹고 싶을 때 ‘I want two breads’ 대신 ‘I want two slices of bread’라고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겠죠? 이 단위 표현들을 익혀두면 영어로 훨씬 더 정확하고 풍성하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게 됩니다. 다음엔 이어서 ‘복수형’이 불가산명사에 붙는 특별한 경우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영어 가산명사와 불가산명사의 개념, 특징, 그리고 불가산명사를 세는 다양한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두 가지 명사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은 정확한 영어 표현의 핵심입니다. 꾸준한 연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숙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