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회화 괜찮아요 괜찮아 상황별 표현 마스터
일상에서 자주 쓰는 ‘괜찮아요’는 영어로 다양하게 표현됩니다. 상대방 안심, 내 상태 알림, 공손한 거절 등 상황별 적절한 표현을 익혀 자연스러운 영어회화 실력을 향상시켜 보세요.
상대방 안심 및 내 상태 표현하기
자, 사회생활 좀 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실 겁니다. ‘괜찮아’ 한마디에도 상황에 따라 미묘한 뉘앙스 차이가 있다는 것을요. 특히 상대방을 안심시키거나 내 상태를 표현할 때 쓰는 ‘괜찮아요’는 그렇습니다. 애매하게 말해서 오해 만드는 일 없도록, 상황별로 딱 맞는 표현을 익혀봅시다.
먼저, 상대방의 걱정을 덜어주거나 사소한 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길 때 쓰는 표현들입니다.
- It’s okay. / It’s all right.: 상대방의 실수나 사과를 받아줄 때 가장 보편적으로 쓰입니다. “Sorry I’m late.” “It’s okay.” (늦어서 미안해. 괜찮아.)
- No worries.: 캐주얼하게 “걱정 마” 또는 “천만에”라는 의미로 많이 쓰이죠. “Thanks for the help!” “No worries.” (도와줘서 고마워! 별말씀을.)
- Don’t worry about it.: 특정 사안에 대한 상대방의 과도한 걱정을 덜어줄 때 좋습니다. “I messed up the report.” “Don’t worry about it, we can fix it.” (보고서 망쳤어. 걱정 마, 고칠 수 있어.)
- It’s not a big deal.: 별일 아니라고 가볍게 넘길 때 유용합니다. “I spilled coffee.” “It’s not a big deal, I’ll clean it.” (커피 쏟았어. 별거 아니야, 내가 치울게.)
- Everything’s fine.: 전반적인 상황이 안정적이고 문제없음을 알릴 때 사용합니다. “Is everything okay with the project?” “Yes, everything’s fine.” (시스템 괜찮아? 응, 다 괜찮아.)
다음은 내 상태가 괜찮음을 표현할 때 쓰는 ‘괜찮아요’입니다.
- I’m okay. / I’m fine. / I’m all right. / I’m good.: “잘 지내?” “괜찮아?” 등의 질문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대답입니다. I’m good가 좀 더 활기찬 느낌을 줍니다. “How are you?” “I’m good, thanks!” (잘 지내? 응, 괜찮아!)
- It’s fine.: 이건 내 상태가 아닌, 어떤 물건이나 특정 상황이 괜찮을 때 씁니다. “Is your car working?” “Yes, it’s fine now.” (차 괜찮아? 응, 지금은 괜찮아.)
- I’m doing well.: 단순히 괜찮다기보다 요즘 잘 지내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깁니다. “How’s work going?” “I’m doing well, thanks for asking!” (일은 어때? 잘 지내고 있어, 물어봐 줘서 고마워!)
- I can handle it.: 도움을 제안받거나 부담스러울까 봐 걱정하는 상대에게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안심시킬 때 딱입니다. “Do you need help with that big presentation?” “No, thanks, I can handle it.” (그 큰 발표 도와줄까? 아니, 괜찮아, 내가 감당할 수 있어.)
어떤가요? 같은 ‘괜찮아’라도 맥락에 따라 이렇게나 다르죠? 오늘 배운 표현들로 여러분의 영어 회화에 미묘한 감성까지 더해보시길 바랍니다. 다음 장에서는 공손하게 거절하는 ‘괜찮아요’를 알아볼 겁니다.
공손하게 거절하는 ‘괜찮아요’
이전 챕터에서 ‘괜찮아요’가 나의 상태 표현과 상대 안심에 쓰임을 보셨죠? 이번엔 그 활용법을 한 단계 더 나아가볼까요? 상대방의 친절한 제안이나 권유를 공손하게 거절할 때 쓰는 ‘괜찮아요’ 표현들입니다. 어색한 거절로 관계가 삐끗할 일 없이, 스마트하게 대처하는 법을 알아봅니다.
- No, thank you. (아니에요, 괜찮아요.)
가장 기본적인 만능 표현입니다. “고맙지만 필요 없어요”라는 뉘앙스로, 식사 중 추가 제안이나 가벼운 권유 거절에 쓰세요.
예시: “Would you like another slice of pizza?” “No, thank you. I’m quite full.” - I’m okay, thank you. (괜찮아요, 고마워요.)
‘No, thank you’보다 더 부드럽고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나는 지금 이대로 괜찮다”는 상태를 전달하며 거절하죠. 불편 여부를 물을 때 특히 좋습니다.
예시: “Do you need a hand with that heavy box?” “I’m okay, thank you. I can manage it.” - I’m good, thanks. (괜찮아요.)
‘I’m okay, thank you’와 비슷하나, 더 캐주얼합니다. 동료나 친구처럼 편한 관계에서 “나 이대로 충분해”라는 뉘앙스로, 정중함을 잃지 않고 거절할 때 좋습니다.
예시: “Want another cup of coffee?” “I’m good, thanks. I’ve had enough.” - That’s all right. (괜찮습니다 – 정중한 거절)
뉘앙스가 다릅니다. 누군가 당신을 위해 애써 뭔가를 해주려 할 때,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정중히 사양할 때 씁니다. 배려가 담긴 표현이죠.
예시: (상대방이 당신을 위해 일정을 변경하려 할 때) “Oh, that’s all right. You don’t have to change your plans for me.”
이렇게 ‘괜찮아요’ 하나도 상황과 뉘앙스에 따라 천차만별이죠? 다음 챕터에서는 좀 더 캐주얼하고 친근한 ‘괜찮아’ 표현들을 파헤쳐 봅시다.
캐주얼하고 친근한 ‘괜찮아’ 표현
공손한 거절은 이제 자신 있는데, 그럼 진짜 가까운 친구나 가족들끼리는 어떻게 말해야 자연스러울까요? 격식 차리면 오히려 어색해지기 십상이죠. 이럴 때 필요한 캐주얼하고 친근한 ‘괜찮아’ 표현들을 한번 제대로 파헤쳐 봅시다.
- No problem.: 상대가 미안해할 때 “아니야, 별거 아니야~” 하고 쿨하게 넘길 때 씁니다. 친구가 실수로 뭘 흘리거나 살짝 부딪혀서 “Sorry!” 할 때, “No problem. Happens to everyone.” (괜찮아, 다 그래.) 라고 받아주면 상대도 편안해지겠죠.
- It’s cool.: No problem보다도 훨씬 더 캐주얼하며, “아무 문제 없어, 신경 쓰지 마”라는 뉘앙스입니다. 마치 쿨한 형님이 “됐어 임마~” 하는 느낌이랄까요? 친구가 약속에 좀 늦었을 때, “It’s cool. I just got here too.” (괜찮아, 나도 방금 왔어.) 이렇게 말해보세요.
- We’re good.: 이 표현은 “우리 사이에 문제 없어”라는 확신을 줄 때 사용합니다. 혹시 작은 오해나 농담 후 껄끄러운 분위기라면, “Yeah, we’re good. No hard feelings.” (응, 우린 괜찮아. 악감정 없어.) 하고 관계 이상 없음을 확인시켜주는 거죠. 깔끔합니다.
- Chill out.: 이건 ‘괜찮아’ 중에서도 “진정해, 별일 아니야”라는 의미가 강합니다. 뭔가에 과도하게 흥분하거나 걱정하는 친구에게 “야, 좀 Chill out. It’s not that big a deal.” (진정해. 그렇게 큰일도 아니야.) 라고 다독여줄 때 유용합니다.
이제 친구나 가까운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괜찮아’를 좀 더 맛깔나게 사용할 수 있겠죠? 이런 표현들이 쌓여야 진짜 영어회화 실력이 됩니다.
마무리
이처럼 ‘괜찮아/괜찮아요’는 상황과 뉘앙스에 따라 영어로 다르게 표현됩니다. 상대방을 안심시키거나 자신의 상태를 전달하고, 또는 정중하게 거절할 때 올바른 표현 사용이 중요합니다. 오늘 배운 다양한 표현들을 꾸준히 연습하여 실제 대화에서 자신감 있게 활용하고, 유창한 영어회화 실력을 키워나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