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y peasy 이지피지 뜻과 쉬운 영어 표현들
영어로 ‘쉽다’는 표현을 재미있게 말하고 싶으신가요? 입에 착 붙는 리듬의 easy peasy는 물론, 다양한 ‘쉽다’ 영어 표현들을 함께 알아봅시다.
easy peasy 이지피지 뜻과 유래
이지피지(easy peasy)”는 말 그대로 “아주 쉽다, 매우 간단하다”는 뜻입니다. 격식 없이 친한 사람들과 대화할 때 흔히 쓰이는 표현이죠. 우리말로 치면 ‘식은 죽 먹기’나 ‘껌이지’ 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딱 맞습니다.
이 표현, 어디서 왔을까요? 좀 재밌게도 1950년대 영국 아이들이 부르던 동요나 놀이에서 시작됐다고 해요. “Easy peasy” 자체가 운율을 맞춘 라임처럼 들리지 않나요? 리듬감이 좋아서 아이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퍼진 거죠.
나중에는 여기에 “lemon squeezy”가 붙어 “easy peasy lemon squeezy”라는 긴 버전이 더 유명해졌습니다. 레몬을 짜는 게 뭐 그리 어렵겠어요? 손쉽게 즙을 내듯, 아주 간단한 일임을 강조하는 재치 있는 비유랄까요.
자, 그럼 실생활에서는 어떻게 쓸까요?
- 상사: “김대리, 이 보고서 오늘 중으로 가능할까?”
- 김대리: “네, 부장님! Easy peasy! (식은 죽 먹기죠!)”
- 친구: “그 복잡한 조립, 혼자 다 했어?”
- 나: “응, 완전 easy peasy였어. 설명서가 워낙 잘 되어 있더라.”
복잡해 보이는 일도 ‘이지피지’ 한마디면 가볍게 해결될 것 같은 느낌, 다음에는 이 ‘이지피지’가 어떻게 더 짧고 쿨하게 변신했는지 알아볼까요?
ezpz 현대적인 줄임말 활용
‘easy peasy’의 온라인판, ‘ezpz’를 소개합니다.
‘ezpz’는 ‘easy peasy’를 줄여 쓴 형태로, 주로 온라인 채팅, 게임, 소셜 미디어 등 비공식적 디지털 환경에서 쓰입니다. 발음은 ‘이지 피지’로 원어와 동일해요. 빠르게 타이핑하려는 목적이죠.
이 표현은 극도로 비공식적입니다. 친구들과의 대화에는 좋지만, 업무 이메일이나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절대 사용해선 안 됩니다. 상사에게 “이 업무 ezpz였어요!”라고 하면 곤란할 수 있어요.
- 온라인 게임에서 어려운 보스를 쉽게 잡았을 때: “Boss was ezpz!”
- 친구가 어떤 일을 물었을 때: “Nah, it was ezpz.” (이거 껌이었지.)
‘쉽다’는 의미를 간결하게 표현하는 ‘ezpz’. 디지털 세상의 언어, 정말 ezpz하게 변하고 있지 않나요?
easy peasy 외 다른 쉽다 영어 표현들
ezpz가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쉽다’를 표현하는 요즘 방식이라면, 일상 대화나 비즈니스 캐주얼 자리에서도 “식은 죽 먹기”처럼 자연스럽게 쓸 수 있는 표현들이 궁금하실 겁니다. 몇 가지 살펴보시죠.
- a piece of cake
이건 정말 흔하죠? 말 그대로 “케이크 한 조각”처럼 아주 쉽다는 뜻입니다. 뭔가 꽤 어려울 것 같았는데 막상 해보니 별거 아니었을 때 쓰기 딱 좋습니다. 마치 어려운 시험을 통과했는데, 공부를 워낙 열심히 해서 체감 난이도는 낮았을 때처럼요.
예시: “That final exam was a piece of cake after all that studying.” (그 기말고사는 그렇게 공부하고 나니 식은 죽 먹기였어.) - a breeze
‘산들바람’이라는 뜻처럼, 이 표현은 아무런 어려움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일을 말합니다. 마치 바람이 살랑 불듯, 힘 하나 들이지 않고 쉽게 끝냈다는 뉘앙스죠. 신규 서비스 설치나 복잡해 보이던 계약 과정이 생각보다 간편할 때 자주 씁니다.
예시: “Setting up the new system was a breeze with their clear instructions.” (그들의 명확한 설명 덕분에 새 시스템 설치는 식은 죽 먹기였어.) - child’s play
이건 정말 너무 쉬워서 아이도 할 수 있을 정도라는 의미입니다. 상대방이 어려워하는 일을 비웃는 듯한 느낌보다는, 그만큼 자기에게는 숙달된 일이어서 아주 쉽다는 자신감을 표현할 때 씁니다.
예시: “For an experienced negotiator, closing this deal will be child’s play.” (경험 많은 협상가에게 이 거래를 마무리하는 건 식은 죽 먹기일 거야.) - no sweat
직역하면 “땀 한 방울 흘리지 않았다”는 뜻인데, “문제없어”, “식은 죽 먹기야”처럼 자신감 있게 대답할 때 쓰는 아주 캐주얼한 표현입니다. 누군가 부탁을 하거나 걱정할 때 “괜찮아, 쉬워!”라고 안심시키는 용도로 많이 쓰이죠.
예시: “Can you fix my laptop?” “No sweat, I’ll have it done by noon.” (내 노트북 고쳐줄 수 있어? “식은 죽 먹기지, 정오까지 해놓을게.”)
이제 ‘쉽다’는 말도 상황에 맞게 폼나게 표현할 수 있겠죠? 오늘 배운 표현들, 실제 대화에서 꼭 써먹어보세요!
마무리
Easy peasy는 ‘아주 쉬운’이라는 귀엽고 비격식적인 표현이며, 줄임말 ezpz로도 온라인에서 사용됩니다. 식은 죽 먹기처럼 일상에서 유용하죠. 이 외에도 a piece of cake, a breeze, child’s play, no sweat 등 다양하게 ‘쉽다’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오늘 배운 표현들을 활용해 영어 대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보세요!